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자동밸브 전문기업 ㈜토오텍(대표 박흥동)이 최근 비례제어 밸브(Connector type + Leak detect)와 락 밸브(Lok Valve)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토오텍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맞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토오텍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두되는 산업 자동화를 위한 자동화 설비부터 LCD 세정장비, 반도체 장비, PCB 장비, 시험장비, 각종 발전소, 플랜트 공사 등에 적용되는 반도체용 밸브와 플랜트용 밸브 등 다양한 자동밸브 및 수동밸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 중심으로 편리성을 강화한 밸브 제품으로 고객사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토오텍에 따르면 먼저 비례제어 밸브 ‘LNA-1015PDL’는 각각의 전용으로 개발된 구동기와 밸브에 대해 제어특성의 왜곡이나 난조 등이 발생되지 않는 고정밀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조합설계를 적용한 초정밀 직선성 액추에이터(Linearity Actuator)다. 밸브 샤프트 부분을 3중으로 밀폐·차단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리크발생 가능성을 대폭 감소시켜 볼밸브의 취약점인 목 리크(Neck Leak) 발생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더불어 리크에 대한 유체가 외부로 일체 누출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내장된 ‘리크 디텍트(Leak Detect)’ 기능에 의해 경보를 출력시켜 문제가 발생하기 전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한다. 리크 디텍트 기능은 ㈜토오텍이 국내 최초 개발해 특허 등록한 기술로 유체의 종류와 무관하게 모든 유체(갈덴, 물 등)의 리크를 감지해 경보를 출력하는 기능이다.
락 밸브 신제품인 ‘10EKO(series)’는 자동밸브 전용으로 개발된 Lok 타입 볼밸브다. Lok 타입은 유지(maintenance)가 용이하며, lok의 은도금 처리로 SUS의 엉겨붙음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유지가 불편하고 번거롭다는 기존 PT SCREW 타입의 볼밸브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또 진동피로에 대한 저항과 튜브 지지기능이 우수해 설비 중 튜빙으로 토크가 전달되지 않는다. 공압식, 전동식, 비례제어 엑추에이터와 바로 조립해 사용할 수 있어 자동화 라인에 적용하기 적합한 밸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흥동 ㈜토오텍 대표는 “지난 2007년 설립 이래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제품을 공급하며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업무에 임해 고객중심, 고객우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오텍은 국내를 넘어 동아시아권 나라의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수의 특허와 상표등록, ISO 9001:2008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 14001:2004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으로 기술력을 입증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lgh08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