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택견꾼 장태식이 지난 5일 향년 46세로 사망했다.
결련택견협회 관계자는 “선생님께서는 지병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장태식은 주인공으로 등장한 ‘인간극장 – 고수를 찾아서’ 1기에서 훗날 종합격투기 단체 TFC 미들급(-84㎏) 챔피언이 되는 극진공수도 강자 김재영을 상대로 선전하여 ‘택견은 실전용 무술이 아니다’라고 생각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05년 고인은 ‘거칠마루’에서 주연 중 하나인 청바지 역을 연기하며 근황을 전했다. 최고 실력자를 찾아 여행을 떠난 고수 8명을 다룬 영화에서 장태식은 다른 출연자들을 지도하는 무술 감독도 겸했다.
장태식은 지난 2011년 출판된 ‘고수를 찾아서’ 개정증보판에서 한국 무술 후기지수 2인 중 하나로 언급되는 등 장래가 촉망됐다.
사진=고인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