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 주택공급 분야 전문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김민지 기자]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으로 내정된 변창흠(56)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주택공급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행정학 박사를 받았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LH 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4년부터 3년 임기의 SH 사장을 역임하며 행정가로서 경험을 쌓았다. SH 사장 시절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했다. 이는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며 국토 균형발전과 도시재생 정책에도 관여했다.

 

변 내정자는 지난해 4월에는 LH 사장으로 취임했다. LH 사장 취임 이후에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건설, 도시재생뉴딜 등 굵직한 정부 정책을 수행했다. 

 

국토 균형발전에 관심이 많아 지역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 민간 건설사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도 받는다.

 

국토부 안팎에서는 변 내정자가 주택 공급 정책 아이디어가 풍부해 새로운 시각으로 주택 문제에 접근하며 꼬여 있는 부동산 문제의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력

▲1965년생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대 행정학 박사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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