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서울척병원 대표원장에 척추정형외과 전문의 노원 과장이 취임했다.
노원 대표원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 고려대 안암병원 인턴 및 정형외과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이후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척추전임의 임상강사를 마쳤다. 이후 분당척병원 척추정형외과 과장, 의정부 서울척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3일 진행된 취임식에서 노 신임 대표원장은 “환자 불편감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진행하는 게 진료 철학”이라며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치료와 수술에 이르기까지 환자에게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부였다.

노원 대표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았을 때 ‘내가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받는건가?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받는 과잉진료를 받고 있는 건 아닌가?’ 라는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절대 불필요한 의료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환자와 의사가 믿고 함께 치료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척병원의 대표원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환자들이 서울척병원에서 치료받은 기억이 힘들고 좋지 않은 기억이 아닌, 좋은 사람들과 환자 본인의 불편감을 없앴던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면 그걸로 더 바랄게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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