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변화로 염증 및 통증이 발생되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퇴행성관절염은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인식하지만, 젊은층에서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최근에는 20~40대 젊은 환자들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분위기다. 이처럼 MZ세대에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무리한 운동이나 비만, 유전적 요인 등을 꼽을 수 있다.
서유석 김포 마디척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젊은층은 관절염을 노인성 질환으로 치부하고 통증이 있어도 먼 얘기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 무릎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 회복이 힘들 수 있어 조금이라도 통증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원에 내원하면 증상을 진단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이뤄진다. 최근에는 MRI 장비 3.0T 테슬라를 활용해 보다 섬세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는 병원이라면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구체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단받은 경우 환자의 통증, 연령, 평소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체외충격파 치료를 꼽을 수 있다. 해당 치료는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에 1000~1500회의 충격파를 조사해 근육, 인대, 힘줄 등 연부조직의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시술 과정에서 미세 손상을 일으켜 신생 혈관의 생성을 유도해 조직 재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일주일에 2~5회 간격으로 받으면 되고, 시술시간도 10분 내외로 짧아 바쁜 직장인이나 대학생도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만약 이미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다리 변형, 혹은 연골 손상이 극심한 경우까지 진행됐다면 꽤나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원내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혹시 모를 불안감을 지우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서유석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에 상관없이 개인의 신체적 요인 및 잘못된 생활 습관, 그리고 신체에 무리가 갈수 있는 과도한 활동으로 인해 발행할 수 있다”며 “무릎이 붓고 통증이 있으나, 염발음이 느껴지는 등의 무릎 관절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정확한 진단 후에 적극적인 치료에 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과체중이나 잘못된 운동습관, 잘못된 자세는 무릎 관절염을 유발 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