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 아모레퍼시픽 ESG 리더스 포럼에서 초청 강연

11일(토)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 홀에서 강연 중인 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 사진=플리츠마마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미사이클(Me-Cycle) 브랜드 플리츠마마(PLEATS MAMA)의 왕종미 대표가 아모레퍼시픽 내부 임원 대상으로 열린 ESG 리더스 포럼에 연사로 초청받아, ESG 경영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세계본사 아모레 홀에서 ‘착하게 돈 버는 ESG’ 세션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 ‘가방이 된 플라스틱’을 주제로 플리츠마마의 업사이클 패션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업체 측에 따르면 왕 대표는 해당 강연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던 그가 플리츠마마를 설립하게 된 배경을 시작으로 4년 연속 매출액 50%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 궤도를 달리고 있는 현재, 그리고 플리츠마마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했다고 밝혔다. 왕 대표는 해당 강연을 통해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 국산화에 발 벗고 나서며 지키고자 했던 상품의 ‘지속가능성’, SNS를 통해 상호 작용하며 소비자를 팬으로 만든 ‘친화력’, 그리고 ‘진정성’ 있는 기업 윤리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활동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친환경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강연을 통해 왕 대표는 “MZ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은 무엇보다 맥락이 중요하다”라며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해 상품이나 메시지를 강요하기보다, 소비자가 브랜드의 비전에 공감해 주체적으로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관계를 형성해가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동구밭 노순호 대표, 닥터노아 박근우 대표가 착한 비즈니스에 대한 노하우를 전했으며, 연사 강연이 끝난 후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환경잡지 ‘바질’의 김승현 편집장 진행 아래 가치소비 시장의 전망 및 ESG 경영을 위한 의견이 오갔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번 포럼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최 하에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전사적 목표를 공고히 하고자 개최됐다.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소수 인원이 현장에 자리했으며 대다수가 유튜브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강연에 참여했다. 아모레 임원들은 친환경 브랜드를 운영하며 겪는 애로사항, 향후 비즈니스 방향성 등 다양한 질의를 이어나갔다.

 

업체 관계자는 “2018년 7월 ‘니트 플리츠백’이라는 컨셉의 가방을 발매하며 비즈니스를 시작한 플리츠마마는 폐자원의 국산화를 이룬 브랜드로서 지속가능한 패션에 앞장서고 있다”며 “2020년 4월, 제주도 폐페트병을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는 데에 성공했으며 이후 서울시, 여수 항만으로 지역을 확장해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다수의 디자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작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철학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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