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이든앤앨리스마케팅이 사내교육 프로그램 중 임직원들을 위한 특별강연에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와 KBS 양영은 기자를 초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메가박스 코엑스 부티크관에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는 '마음을 이끌어 내는 기술, 인터뷰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는 주제로 김하종 신부와 양영은 기자가 소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김하종 신부는 한국생활 31년차로 1998년부터 노숙인, 가출청소년, 불우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펼치는 안나의 집을 운영하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호암상 사회봉사상, 포니정 혁신상 등을 받았다. 올해 만해대상 실천대상,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께 강연을 이끈 양영은 기자는 2001년 KBS에 입사해 국제부, 편집부, 사회부를 거쳐 아침 뉴스 앵커와 국제 시사프로그램인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의 진행까지 앵커로서 또 기자로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활발하게 활동해 온 현직 언론인이다.
강연을 통해 김하종 신부는 1998년부터 매일 700여 명의 노숙인들과 아이들을 위해 무료 급식 봉사를 제공하는 안나의 집을 운영하며 마주치게 되는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환영하고 (Accogliere), 경청하며 (Ascoltare), 사랑하라 (Amare)’, 지난 30여년 변함없는 일상에서 ‘희생과 봉사’를 실천해 온 생활 속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은 중요한 사람입니다” 라며 몸을 낮춰 눈높이를 맞추고 겸손과 성심(CARE) 으로 소통하고 열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바로 지금 여기에 (Hit et nunc)’ 행복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
양영은 기자는 저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집필하며 만난 세계의 여러 석학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사는 방식, 사고하는 방식 그리고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특별하게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이 소통하는 방법과 더불어 현직기자로서 마음을 열고 마음 속의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살아있는 인터뷰 팁 등을 전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업무 이외에도 일상 속 작은 부분에 있어서 소통의 밑거름이 되어 줄 인터뷰어, 인터뷰이로서의 태도와 스킬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이든앤앨리스마케팅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1분 1초를 쪼개 살아가는 김하종 신부님과 현직 언론인으로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양영은 기자님께서 금번 특강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데 귀감이 될 감동을 전해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마케팅 회사의 직원으로서 동료는 물론 클라이언트, 고객과의 행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별강연을 개최한 이든앤앨리스마케팅은 2001년 칼슨마케팅월드와이드로 한국에 진출해 2008년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현재 260여명의 직원들이 자동차, IT, 전자, 건설, 금융, 통신, 식품, 유통, 코스메틱 등 국내, 외 대표기업들의 디지털광고, 소셜&커머스운영, 채널&리테일 판촉, 브랜드전시관 운영 등 통합적 마케팅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임직원 대상 사내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케팅유니버시티’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