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우 기자] 하얏트 계열의 럭셔리 브랜드 파크 하얏트 서울・부산이 신임 총지배인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파크하얏트 서울의 앤드류 애쉬다운 (Andrew Ashdown) 신임 총지배인은 호주 출신으로 하얏트에서만 21년을 몸담은 ‘하얏트맨’이자 베테랑 호텔리어이다. 2001년 하얏트 리젠시 생츄어리 코브의 프론트 근무를 시작으로 하얏트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0년 그랜드 하얏트 맬버른에서 객실부 매니저에 이르기까지 프론트 오피스 실무자로 현장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후 객실부 부장을 역임했다. 약 13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2013년 7월부터 파크 하얏트 시드니 객실부 이사로 객실부를 진두지휘했다.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파크 하얏트 부산 총지배인으로 지내며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하얏트 코퍼레이션에서 특별한 성과를 내고 하얏트 목표와 가치에 맞는 모범 사례를 보여준 팀을 선정하는 ‘팀 오브 더 이어(Team of the Year Award)’ 어워드를 국내 최초 수상하는 등의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앤드류 애쉬다운 총지배인은 현장에서 고객, 직원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리더십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새 도약을 시작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 부산에서 근무하며 쌓은 한국 레저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서울에서도 럭셔리 호텔의 정수를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파크 하얏트 서울을 경험하는 모든 고객에게 어디서나 흔히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하고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물할 것이다. 진정한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집과 같은 편안함과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최상의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모든 팀과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은 신임 총지배인으로 사이먼 그라프(Simon Graf)씨를 선임했다.
독일 출신의 사이먼 그라프 총지배인은 20여 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호텔리어다. 1997년부터 스위스, 독일, 미국에 위치한 다양한 호텔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2002년 그랜드 하얏트 베를린을 시작으로 하얏트에 입문했다. 이후 하얏트 리젠시 항저우, 안다즈 신티엔디 상하이, 파크 하얏트 산야 서니 베이 리조트,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 아시아 지역의 주요 하얏트 호텔 객실 부서에서 17년 이상 실무자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특히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객실부 이사를 역임하며 한국에서의 인연을 맺었다.
2019년에는 베트남 남서부에 위치한 남응이 푸꾸옥 인 더 언바운드 컬렉션 바이 하얏트에서 처음으로 총지배인을 역임했다. 뿐만 아니라 하얏트 호텔 인터내셔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사에서 진행하는 다수의 프로젝트에 스페셜리스트로 참여하여 호텔 매니지먼트 개선 및 강화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오픈한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운영을 적극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다.
사이먼 그라프 총지배인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인 파크 하얏트 브랜드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은 물론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웰빙을 우선시하며 포용성을 강화해 파크 하얏트 부산이 쌓은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kwj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