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공유팩토리 루트를 운영하고 있는 팹몬스터(대표 이동훈)는 ‘2021년 전통문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이하 달빛학교 프로젝트)’ 우수 제품대상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으로 펀딩률 100% 이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팹몬스터에서 진행했던 달빛학교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최·주관으로 권역(경상·제주)내 전통문화산업 종사자 및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 대상으로 추진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통문화와 디지털기술 융합 제품 중 2개의 우수 제품을 선정해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첫 번째 상품(강명숙님/자개장식 버선 장신구)이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오픈됐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 상품이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현재 부산에서 맞춤 스타일의 배냇저고리와 버선 발싸개를 만들고 있는 강명숙 대표는 주식회사 해피투게더 대표이자 1인 법인 브랜드 위드랑을 운영하며 패브릭 제품을 주문 제작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강 대표는 펀딩에 성공한 ‘자개장식 버선 장신구’ 제품 설명에 대해 “자개장식 버선 장신구는 3D프린터를 활용한 몰드에 레진과 자개로 장식한 핸드메이드 제품이며 전통적인 버선 디자인에 다양한 부자재를 더해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버선 모양 악세사리로 우수한 광택감과 가벼운 소재인 만큼 일상생활에서 활용성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유팩토리 루트에서 아이디어를 실현해볼 수 있는 이런 다양한 기회가 많이 생기길 바라고 저 또한 지속적인 제품 제작과 수익 창출을 이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팹몬스터:루트 이동훈 대표는 “이번 달빛학교 프로젝트 외에도 디지털 제조 기반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과 경제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