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테니스, 레트로 게임까지 '홈파티' 즐기는 방법

대화면 TV로 즐기는 KT 올레 tv ‘기가지니A’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거실 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즐길거리’가 주목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홈파티가 확산되면서 TV를 활용한 OTT 감상, 콘솔 게임기, 추억의 레트로 게임기 등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먹고 마시다가 끝나는 자리가 아닌, 모두가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면 거실 TV를 적극 활용해볼 것을 추천한다”며 “최신 인기의 OTT 콘텐츠는 물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을 빠짐없이 감상할 수 있는 IPTV 셋톱박스부터 TV에 연결해 활용 가능한 콘솔 게임기, 추억의 레트로 게임기 등 집에서 쉽게 이용 가능한 TV만 있으면 알찬 홈파티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거실 TV에 IPTV 셋톱박스만 있으면 OTT부터 유튜브 콘텐츠까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대화면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OTT 파티’가 대표적이다.특히 KT가 구글과 제휴를 맺고 셋톱박스에 ‘안드로이드TV 11’ OS를 탑재한 IPTV 서비스 ‘기가지니A’가 인기다.

 

기가지니A는 스마트폰, 태블릿pc처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해 OTT 플랫폼 등을 TV 앱으로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구글 크롬캐스팅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로 보던 화면 그대로 TV 화면에서 이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IPTV에서 이용하는 유튜브 앱의 사용성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기가지니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그대로 활용해 유튜브 콘텐츠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TV앱 전용 메뉴의 첫 화면에 유튜브 앱을 배치해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하다. 리모컨 자체에 유튜브 바로가기 버튼도 추가했다.

 

최근 테니스가 생활 스포츠 종목의 하나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가벼운 취미로 테니스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닌텐도 스위치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이라면 전용 테니스 라켓만 따로 구비해 집들이 손님들과 테니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테니스 라켓은 2인 대전 형식의 테니스 게임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을 라켓에 직접 끼워 사용하면 돼 실제 라켓을 휘두르는 듯한 사용감으로 게임에 몰입하여 즐길 수 있게 한다. 특히 전용 라켓은 네온 색상으로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과 같은 컬러가 적용되어 하나의 제품처럼 일체감을 주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오는 4월 중 조이콘의 모션 인식 기능을 적극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볼링, 배구, 배드민턴, 축구 등의 다양한 스포츠 게임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레트로 게임 하나면 모두가 동심에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알찬 홈파티를 만들 수 있다. ‘오키오 레트로 게임기’는 가정용 TV에 HDMI 선만 연결하면 16:9의 화면 비율로 깔끔하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SD 360P 화질의 기존 버전보다 4배 선명한 720P급 화질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새롭게 출시해 게임 이용 시 느낄 수 있는 눈의 피로감을 줄였다.

 

오키로 레트로 게임기에는 총 360개의 게임이 내장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매일 색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컨트롤러가 2개 기본 제공되어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young0708@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