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럭셔리에 체험을 더하다…삼성전자 ‘데이코 하우스’ 새단장

2일 열린 ‘데이코 하우스’ 체험 행사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세계비즈

[김진희 기자] “단순한 쇼룸을 넘어, ‘누구나 한 번 살아보고 싶은 집’을 모티브로 선보이는 공간입니다”

 

 삼성전자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 체험 공간을 새단장해 선보였다. 데이코의 명품 주방은 물론 ‘비스포크 인피니트’ 공간도 추가해 고객들이 각기 다른 브랜드 매력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기존 B2B는 물론 B2C까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2일 삼성전자는 ‘데이코’ 체험 공간 ‘데이코 하우스’의 새단장을 기념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3일 정식 오픈 예정인 ‘데이코 하우스’는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4·5층에 위치해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4층에 위치한 ‘데이코 하우스-데이코 존’. 사진=세계비즈

◆‘데이코’가 만드는 명품 주방 체험

 

 우선 4층에는 ‘데이코 존’이 마련돼 있는데 ▲탑(Bulthaup) ▲보피(Boffi) ▲포겐폴(Poggenpohl) ▲다다(Dada) ▲지메틱(SieMatic) ▲라이히트(LEICHT) 등 명품 주방가구와 데이코 가전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완벽한 빌트인 가전의 미학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1도어 형태의 컬럼(Column)냉장고와 상부 냉장실 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T타입 냉장고·인덕션·후드·오븐·식기세척기까지 전 제품이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 속에 배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컬럼냉장고는 냉장·냉동·와인·김치의 4가지 모듈 중 선택이 가능하며, 특히 김치냉장고의 경우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하게 데이코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푸쉬 투 오픈 도어(Push to Open Door)’ 기능이 적용돼, 손잡이를 당기지 않고 살짝 밀기만 해도 문이 열리고 약 2초 뒤에는 자동으로 닫힌다.

 

 인덕션은 ‘콰트로 플렉스 존’이 있어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후드가 인덕션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자동으로 작동된다.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5층에 위치한 ‘데이코 하우스-인피니트 존’. 사진=세계비즈

◆프리미엄에 테마를 더한 ‘인피니트 존’

 

 계단을 통해 5층으로 이동하면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공간인 ‘인피니트 존’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폭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하면서도 설치가 간편한 ‘빌트인 룩(Built-in Look)’을 구현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와 협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공간”이라며 “문승지 디자이너는 아침과 저녁을 모티브로 공간과 시간의 연결을 구현한 ‘블렌디드 플로어(Blended Floor)’라는 콘셉트의 공간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아침의 고요함을 연상시키는 ‘모닝 캄(Morning Calm)’과 저녁이 주는 편안함이 매력적인 ‘이브닝 칠(Evening Chill)’의 두 가지 테마, 4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모닝 캄을 주제로 꾸민 ▲브런치 키친(Brunch Kitchen) ▲티 룸(Tea Room)을 비롯해 이브닝 칠을 기조로 한 ▲홈 라운지(Home Lounge) ▲홈 와인 바(Home Wine Bar)에는 냉장고·식기세척기·인덕션·후드 등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주방 가전이 조화롭게 녹아 들어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5층에 위치한 ‘데이코 하우스-인피니트 존’. 사진=세계비즈

 삼성전자 관계자는 “체험 공간에서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과 개별 투어 프로그램 이용도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제품과 주방가구와의 조화, 공간 전체의 아름다움까지 고려해 나만의 주방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은 결제 후 상담사가 직접 고객의 집을 방문, 구조 및 사이즈 상담 후 시공이 진행된다. 브랜드 믹스 구입도 가능하고 시공까지 대체로 12주가량 소요된다. 

 

 한편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럭셔리 가전 브랜드다. 2016년 8월 삼성전자가 이를 인수해 국내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와 리조트 등 B2B 시장을 중심으로 데이코 사업을 확대해 왔다.

 

 나인원 한남, 용평리조트 아폴리스 콘도,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워커힐 포도빌, 판교 더디바인, 래미안 리더스원, 래미안 원베일리, 부산 마리나 펜트하우드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부산 협성휴포레 294세대 전체에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으며, 향후 B2B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뒤 양 브랜드 간 시너지로 데이코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데이코 하우스 새단장을 계기로 국내 빌트인 가전 사업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urp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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