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외모적 자신감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많은 이들이 성형수술에 관심을 갖는다. 얼굴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바꾸는 이목구비 성형을 물론 몸매를 개선하는 수술법까지 선택지는 다양하다.
특히 가슴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가슴수술을 고민하기도 한다. 가슴수술은 단순히 부족한 볼륨감을 만드는 가슴확대수술이 다가 아니다. 지나치게 큰 가슴을 줄이기 위한 가슴축소수술, 남성의 가슴이 크거나 처진 경우 적용하는 여유증수술 등 다양한 목표로 이뤄진다.
하지만 수술 자국이나 눈에 띄는 흉터가 남게 될까 망설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의술의 발달로 흉터가 최소화되고 있더라도 여전히 거부감이 큰 게 사실이다. 원하는 가슴을 갖게 되더라도 수술 이후에 흉터를 갖게 된다면 만족도가 떨어진다.
흉터는 수술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겨드랑이, 가슴, 유륜 부위에 봉합흉터, 절개흉터, 색소침착 등의 형태로 남을 수 있다. 이외에 튀어나온 정도, 패인 정도, 표면의 굴곡 정도, 질감이나 색깔 등도 각각 다르다.
이와 관련 흉터로 인한 미용‧심리적인 문제를 개선하고자 피부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간단하고 안전하다는 이점으로 레이저치료가 많이 활용되는 편이다.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부담이 적은 편이다.
이는 절개로 인한 상처로 변형된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에 레이저를 조사해 새롭게 리폼하는 원리다. 보통 1~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한다. 시술 후 통증이나 붉어짐, 색소침착, 멍, 흉살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적다.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은 “절개법의 경우 흉터와 직결되는 문제다보니 수술 전부터 신중히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며 “흉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어 조기에 피부과에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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