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충북 청주 뿌리병원(병원장 이신노, 진료원장 차영찬)이 본원에서 시행한 로봇인공관절수술이 최근 300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뿌리병원은 지난해 3월 로봇인공관절수술을 처음 도입한 바 있다. 병원 측은 단순 임상뿐 아니라 연구의 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아시아 태평양 로봇 인공관절 수술 교육센터, 국제 인공관절 수술 연구 및 교육 지정병원으로 타 병원 의료진에 현장 견학, 수술 견학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신노 뿌리병원장은 “로봇 기술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은 오차를 줄이는데 기여하는 게 특징”이라며 “이는 0.1도의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어 1도 정도의 오차범위 내 인공관절 치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실시간으로 무릎 상태를 보며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방법 대비 더욱 정확한 수술할 수 있다”며 “향후 로봇 기술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은 인공관절의 사용 수명을 기존보다 5~10년 이상 늘려 30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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