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출입 등 하관에 대한 고민이 있는 이들은 부자연스러운 이목구비 비율, 조화롭지 못한 생김새로 인해 외모에 대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러한 돌출입은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하며 입매가 틀어져 화가 나고 뚱해 보이는 인상에 영향을 준다.
뿐만 아니라 입이 많이 나오게 되면 입을 다무는 것이 불편해서 벌리고 생활을 하게 되고 웃을 때도 잇몸이 많이 노출이 된다. 부정교합으로 인한 불편함도 동반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으로 교정, 수술 계획을 수립해 개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돌출입은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자가진단법으로 입이 살짝 나온 경우라면 코와 턱을 긋는 선을 입술이 얼만큼 닿는지 따지는 방식이 존재하나, 실재로 코와 앞턱의 위치에 따라 입술이 닿는 정도는 개인 차이가 많아 부정확한 방법이다. 따라서 진단을 할 때는 본인의 측면 모습에서 코 아랫부분과 윗입술이 이루는 각도를 보아야 한다. 각도가 많이 들려 윗입술이 들려 있다면 돌출입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다만 돌출입으로 진단이 된다고 해도 그 원인이 치아에 있는지, 잇몸 뼈에 있는지를 구별해 적합한 치료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만약 치아 각도가 앞쪽으로 기울어져 입이 나와 보이는 경우는 일명 뻐드렁니로 교정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만약 잇몸이 많이 튀어나온 경우라면 교정치료로는 완벽한 개선이 어려우므로 골격 위치를 조절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앞턱과 잇몸이 같이 나왔다면 양악수술, 앞턱은 들어가 있고 입주변만 나왔다면 돌출입 수술이 적합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돌출입 자가진단법 만으로는 정확히 파악을 하기 어려우며 돌출입 수술은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고 치료 방식 또한 다양하다. 단순하게 입이 살짝 나온 정도라면 앞턱 위치나 코 위치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교정이 가능하기에 입이 나왔다고 느낀다면 전문가를 찾아 본인에게 가장 맞는 개선 방법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돌출입 수술에서 중요한 부분은 얼굴을 측면에서 봤을 때 코의 기둥과 인중이 만나는 지점인 일명 ‘A포인트’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이를 이동시켜야 확실한 개선이 가능하다. 보다 정밀한 수술을 위해 이동할 뼈의 적절한 위치를 찾아야 하며 정확한 뼈 절골을 통해 혈관을 보존하고 조직 손상을 줄이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수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안정적인 돌출입 교정을 위해서는 육안으로 진단하는 것보다 3D-CT를 통한 정밀한 계측을 진행해야 하며 윤곽 성형 전담팀과 구강악안면외과가 협진을 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 노하우를 지닌 숙련된 전문의와 함께 진행해 안전하면서 자연스러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