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AI센터’ 설립…“비즈니스 혁신 극대화”

오른쪽부터 현신균 LG CNS 대표, 김경일 AI사업담당, 진요한 AI센터장 상무, 장민용 D&A사업부장 상무, 이주열 AI연구소 수석연구위원(상무). LG CNS 제공 

LG CNS가 기업 고객을 위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LG CNS는 AI 분야 기술연구, 사업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조직 ‘AI센터’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AI센터는 ▲기업 고객과 생성 인공지능 사업을 발굴하는 ‘생성형 AI 사업단’ ▲미래형고객센터(FCC) 등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AI 사업담당’ ▲언어·비전·데이터·AI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는 ‘AI 연구소’를 한데 모은 조직이다. LG CNS는 AI 기술 연구를 기업 고객의 사업을 실질적으로 혁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체계를 마련한다.

 

센터장은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외부 수혈한 진요한 D&A 사업부 상무가 보임됐다. 진 상무는 글로벌 모바일광고 플랫폼 기업 탭조이, SK텔레콤·이마트 등 국내 대기업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며 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전환(DX) 서비스를 제공했다.

 

LG CNS는 기업 고객에게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FCC ▲생성형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AI코딩 등 6대 생성형 AI 오퍼링을 제공하며, 금융·제조·유통 등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에 착수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A은행의 챗GPT를 활용한 업무문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업 ▲국내 B제조사의 제품 개발 고도화를 위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업 ▲국내 C제조사의 제품 디자인 작업 효율 제고를 위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생성형 AI 적용을 논의 중이다.

 

글로벌 협력도 지속 이어간다. LG CNS는 지난해 4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애저 오픈AI 서비스’ 적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초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미국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앤스로픽은 LLM(거대언어모델)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다. 구글 클라우드 및 아마존웹서비스(AWS)와도 생성형 AI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협업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AP GenAI 플랫폼 ▲멀티모달 엔진 드래그 ▲AI코딩 등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진 상무는 “LG CNS의 강점은 AI전문조직과 데이터전문조직이 긴밀히 협업해 기업 고객을 위한 AI서비스를 고도화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AI센터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