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클리드소프트(대표 박주한, 채은경)는 ‘2024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를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착수 보고는 ㈜유클리드소프트 주관하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화학물질안전원,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한국인공지능융합산업협회,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수행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상생협력을 다짐하고 청렴실천 결의식을 진행하는 자리였다.
2024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NIA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AI 생태계 조성 및 AI 일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올해 10월 중간점검을 거쳐 각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2025년 1월 최종 평가를 끝으로 마무리되는 일정이다.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 구축사업은 화학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데이터(증기압, 연소열, 인화점 등)를 포괄적으로 수집, 정리, 표준화하여, 초거대 AI 데이터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위험성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데이터는 ▲화학물질 안전 관리 체계화 ▲화학사고 예방 ▲화학사고 대응능력 강화 ▲위험성 평가 결과 기반 화학사고 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국제 화학물질 관리 규제 대응 시스템 구축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는 구축사업 종료 후 AI Hub를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유클리드소프트는 지난 4년간 AI 학습용 데이터 5286만 건과 말뭉치 데이터 3억 토큰을 구축했고, 2022년에는 ‘대규모 시각 추론 학습 데이터’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최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등 데이터 구축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 외에도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수집·가공 전문 플랫폼인 ‘LabelOn’을 자체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2024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에서 고품질의 데이터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유클리드소프트 박주한 대표이사는 “본 사업을 계기로 화학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당사 또한 상호 적극 협력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양질의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를 구축해 화학물질을 체계화하고, 정확한 위험성 정보를 제공해 화학사고 발생률을 감소시켜 공공의 안전과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클리드소프트는 2024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으로 ‘화학물질 위험성 예측 데이터’와 더불어 ‘문서 생성 및 정보검색 데이터’를 구축하며 AI 분야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