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중앙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 개최

'Down To Seoul' 송하영 작가 대상 수상

무역센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활성화를 위한 ‘제4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0월 31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개최됐다.

 

중앙일보와 WTC Seoul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문화예술 혁신을 지향하는 융복합 미디어아트 창작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진 작가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공모전이다.

 

올해는 자유 주제로 일반 부문 77점, 프로 부문 58점으로 지난해 대비 61점 늘어난 총 135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중성·예술성·기술접목역량 등 5개 항목 기준으로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선정했다.

 

프로 부문에서는 ‘Down To Seoul’의 송하영 작가, 일반 부문에서는 ‘한국사 골드버그 장치’의 오스카 리앙(홍콩)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 부문에서는 공모전 최초로 외국인 참가자 오스카 리앙이 대상을 수상하며,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 미디어아트를 아우르는 장으로 발전한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이밖에 최우수상은 프로 부문 ‘Dream & Gleam’의 양지예 작가, 일반 부문 ‘동심의 정원’의 김민영이, 우수상은 프로 부문 ‘FLOW’의 이창기 작가, ‘Eternal Shine’의 김지현 작가, ‘Life is a Box of Chocolate’의 린지(박혜영) 작가, 일반 부문 ‘옥토끼’의 이윤서, ‘Halcyon’의 팀 제페토(김민하, 차민경), ‘SMILE BOX’의 민정기가 각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송하영 작가는 “공모전 참가를 통해 다시금 동심을 느낄 수 있었고, 미디어아트 작업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 마다 공모전 같은 큰 프로젝트를 하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준비해주신 분들과 참가자 분들 그리고 진행을 맡아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4회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의 입상작은 서울 코엑스·파르나스 미디어타워에 전시되며,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SNS 등에서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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