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신소재 발굴 플랫폼 기업 카이로스랩이 SK증권, 에이온 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총 32억원 규모의 Pre-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카이로스랩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연구개발(R&D) 강화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카이로스랩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신소재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소재 개발 방식은 많은 시행착오와 노동집약형 실험 과정이 필요하지만, 카이로스랩의 AI 기반 신소재 발굴 플랫폼 AIMI는 데이터 주도적인 방법으로 최적의 소재 조합을 제안한다. 이러한 실험 과정 단축을 통해 소재 연구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들은 다양한 산업에서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이로스랩은 자체 플랫폼 AIMI의 기술을 고도화해 상용화 단계까지 발전시키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DCP) 과제에 선정돼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인 SK증권을 통해 36억 원 규모의 R&D 자금도 추가 확보했다.
카이로스랩은 KAIST, 하버드 출신의 석·박사 인력들이 2021년 공동 설립했으며, 국내외 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특히 인텔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소재 특성 예측 기술을 개발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카이로스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핵심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내외 협력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소재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나준채 카이로스랩 대표는 “이번 Pre-A 투자 유치와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DCP) 과제 선정까지 이루어지면서, 당사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소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나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재 기업과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신소재 개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