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작화가 故 장성락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장성락 작가는 2022년 7월 23일,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인한 뇌출혈로 3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별세 소식은 국내외 웹툰 팬들은 물론, 업계에도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속사 레드아이스스튜디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예고 없이 찾아든 슬픈 소식에 디앤씨웹툰비즈 임직원 모두가 장성락 작가님 별세를 애도 드리며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들 뜻에 따라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모시고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고 이로 인해 생긴 뇌출혈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장 작가는 2018년 웹툰으로 재탄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의 작화를 맡아 폭발적인 글로벌 인기를 이끈 주역이다. 이 작품은 하급 헌터 ‘성진우’가 각성을 통해 최강의 존재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 뷰(2021년 기준)를 기록하며 ‘K웹툰’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외에도 ‘뷰티풀 레전드’ 등 액션·판타지 만화 장르에서 활동하며 수준 높은 작화로 호평을 받았으며, 레드아이스 대표로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한편 최근 넷플릭스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실사 드라마 제작을 공식 발표했으며, 주인공 성진우 역에는 배우 변우석이 캐스팅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