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그룹이 혹서기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는 ‘아이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열 작업이 필수인 철강 제조 현장 근로자에게 여름은 가장 일하기 힘든 계절이다.
먼저 동국제강은 전날 인천·포항·당진 각 공장에 푸드트럭을 보내 2050여명에게 팥빙수와 화채를 제공했다. 행운의 복권 이벤트로 아이스크림과 음료도 전했다.
아울러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 푸드트럭을 보내 근로자 1200여명에게 컵빙수를 제공하고 이벤트를 통해 100여명에게 4kg 쌀을 선물했다. 충남 도성 빌딩솔루션센터 및 아주스틸 광명사무소 근로자 100여명에도 팥빙수,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전했다.
그룹 측은 “혹서기 현장 근로자 온열손상 방지를 위해 현장 내 간이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탈수 예방을 위한 얼음 생수와 특식, 식용 포도당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적정 체온 유지를 위한 냉방 용품 및 보냉장구류를 지급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