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이차돌’을 운영하는 다름플러스가 경영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최근 재무 안정화 기반을 확보한 데 따라 가맹점 지원을 중심으로 한 새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브랜드 재건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름플러스는 향후 경영 방향을 ‘가맹점주와의 상생’과 ‘실질적 이익 개선’에 두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본사 중심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가맹점 운영 환경을 개선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물류 시스템을 정비해 공급가 안정성을 높이고, 브랜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매장 운영 프로세스를 효율화해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다름플러스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회사를 믿고 함께해준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수익 개선으로 보답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운영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영 정상화 움직임은 최근 법원이 다름플러스의 사업 지속 가능성과 ‘이차돌’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인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성격도 있다. 회사는 법원 판단을 계기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마련하고, 채무 변제와 브랜드 운영 정상화를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름플러스는 앞으로 가맹점과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수익 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정상화 작업이 실제 가맹점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브랜드 재도약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차돌은 차돌박이를 주력 메뉴로 내세운 외식 프랜차이즈다. 고깃집 시장에서 삼겹살과 목살 중심의 메뉴 구성이 일반적이던 상황에서 차돌박이를 전면에 배치하며 젊은 소비층을 끌어들인 브랜드로 평가받아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