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나띠에, 오픈…100% 수제 반죽 ‘14세기 유럽 장인’ 정신 잇는다

빠나띠에 내부 사진. 사진=빠나띠에
빠나띠에 내부 사진. 사진=빠나띠에

독특한 페르소나 콘셉트를 내세운 베이커리 카페 ‘빠나띠에’가 오픈했다.

 

빠나띠에는 강남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단순한 식음료 판매를 넘어 개인의 감각을 투영하는 예술적 공간을 표방하며 ‘스몰 럭셔리’를 즐기는 2030 여성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빠나띠에’라는 이름은 14세기 유럽의 제빵사 길드에서 따왔다. 당시 빵은 민생과 직결된 중요한 자원이었기에, 빠나띠에 길드는 평민의 주식부터 왕실의 의전용 빵까지 아우르며 독보적인 장인 체계를 세웠다. 이곳은 그 역사적 서사를 현대적으로 풀어내어, 신분을 초월해 오직 최고의 맛만을 고집했던 옛 장인들의 열망을 재현한 상징적 공간을 지향한다.

빠나띠에 외부 전경. 사진=빠나띠에
빠나띠에 외부 전경. 사진=빠나띠에

공간 연출 역시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담아냈다. 중세의 고전적인 모티브와 세련된 현대미가 교차하는 인테리어는 하얀 회벽과 저연석 소재, 로컬 질감의 마감재를 활용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린 가구와 러스티한 포인트 장식을 배치해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무드를 형성했다. 1, 2층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쾌적한 좌석과 최대 30대 규모의 전용 주차 공간으로 구성됐다.

 

빠나띠에의 핵심은 모든 과정을 매장에서 처리하는 100% 수제 반죽이다. 시중의 흔한 냉동 생지나 반조리 제품을 배제하고 현장에서 직접 반죽하고 구워내는 원칙을 고수한다. 원재료 선정 역시 까다롭다. 자연 효모로 발효시킨 유럽 전통 사워도우의 묵직한 풍미를 구현했으며 최상위 제빵 기기를 사용하여 맛과 향이 뛰어난 고품격 베이커리를 생산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메뉴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들의 취향을 반영한 종합 베이커리 구성을 갖췄다. 베이글 기반의 조리빵부터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는 K-스타일 크루아상, 감각적인 조합의 소금빵 시리즈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자랑한다. 점심시간에는 브런치 메뉴를 제공해 ‘카페식(食)’ 문화를 즐기는 직장인과 주부 등 전 세대가 머무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완성했다.

 

음료의 품질 또한 베이커리 못지않게 정성을 들였다. 전 메뉴에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며 빵과 가장 잘 어울리도록 직접 블렌딩한 시그니처 원두는 깊은 조화를 선사한다. 아울러 보성산 100% 유기농 말차와 프랑스산 프리미엄 티를 활용한 고품질 음료 라인업도 탄탄하게 갖췄다.

 

빠나띠에 관계자는 “빠나띠에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14세기부터 이어진 제빵 장인의 진심을 수제 반죽으로 증명해내는 곳”이라며 “강남 최대 수준의 공간 여유와 편리한 주차 시설을 바탕으로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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