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지난 7월 14일 진잠DX지원센터에서 디지털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경찰청 협업 ‘2026년 디지털금융 활용 및 금융사기 예방 집중교육’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모바일뱅킹과 간편결제 등 비대면 금융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령층이 지능화되는 금융사기에 잘 대응하고 디지털금융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모바일뱅킹과 간편결제의 안전한 이용 방법을 비롯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메신저피싱 ▲투자사기 ▲로맨스 스캠 등 최신 범죄 유형과 대응 요령을 중점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실제 사기 전화 녹취와 악성 문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장 접근 사례를 살펴보며 개인정보 탈취 수법과 심리적 유도 방식을 확인했다.
이어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았을 때의 행동 수칙을 상황별로 실습하고 의심 연락 식별과 개인정보 보호, 모바일 보안 설정 등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예방 방법을 익혔다. 교육 후에는 배운 내용을 가족과 이웃에게도 적극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금융사기 예방 인식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금융사기에 대해 막연한 걱정만 있었는데 실제 사례를 보며 구체적인 예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며 “무심코 누른 한 번의 클릭도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금융거래를 할 때마다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금융사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실제 대응 역량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교육생들이 금융사기 의심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적절한 대응 방법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익힌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대전 AI디지털배움터 교육은 현재 대전광역시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 신청은 AI디지털배움터 공식 누리집을 방문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콜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