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시즌 시작…롯데마트·슈퍼, 산지 직송 ‘꿀잠 꽃게’ 선보인다

지난해 8월 22일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은평점 수산 매장에서 햇꽃게를 판매하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지난해 8월 22일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은평점 수산 매장에서 햇꽃게를 판매하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슈퍼가 꽃게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차별화된 유통 체계를 바탕으로 바다의 신선함을 품고 잠에서 막 깨어난 ‘꿀잠 꽃게’를 지난해보다 강화된 할인 혜택에 제공해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춘다는 포부다.

 

롯데마트·슈퍼는 올해 첫 어획된 ‘꿀잠 꽃게’를 전 점에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1일, 롯데슈퍼는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꽃게는 산란기 보호를 위해 매년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금어기가 시행된다. 롯데마트·슈퍼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금어기 해제 당일 서해안에서 갓 조업한 제철 햇꽃게다.

 

꿀잠 꽃게는 갓 잡은 원물의 신선함을 고스란히 유지한다. 롯데마트·슈퍼는 환경 변화에 민감한 원물 특성을 반영해 꽃게 전용 유통 방식을 적용했다. 조업 직후 5℃ 이하의 저온 해수에 담가 움직임을 안정시키고, 톱밥을 덮어 자연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매장으로 직송한다. 꽃게는 휴면에 가까운 상태로 이동해 체력 소모와 선도 저하가 최소화되며, 소비자들은 새벽에 어획한 꽃게를 당일 오후 매장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만나볼 수 있다.

 

이 같은 초신선 유통은 탄탄한 산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서해안 주요 산지에서 올해 총 25척의 전용 선단을 운영하고, 선별과 포장을 담당하는 전문 패킹장은 기존 8곳에서 9곳으로 늘렸다. 조업과 상품화 전반의 운영 기반을 확충해 금어기 해제 직후 집중되는 수요에 대응하고, 시즌 내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꽃게 시즌 개막을 기념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꿀잠 꽃게를 행사 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슈퍼에서도 22일부터 동일한 할인율이 적용된다.

 

오문규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상품기획자(MD)는 “꿀잠 꽃게는 산지에서 고객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꽃게의 선도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 상품”이라며 “올 가을 롯데마트·슈퍼에서 신선한 제철 꽃게 본연의 맛을 부담 없이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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