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전통의 글로벌 이탈리아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illycaffè S.p.A)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 큐로홀딩스(대표 조중기)가 오늘 비비엔느오, 홍익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아트 공모전 ‘TAKE ART AWAY’의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작 3점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종 수상작으로는 이혜진의 ‘나를 사랑하는 시간’, 정신오의 ‘Cup of Love’, 이서연의 ‘사랑을 떠올리는 시간’ 등 총 3개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홍익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평생교육원생이 각각 한 명씩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서로 다른 경험과 배경을 가진 세 창작자의 작품이 하나의 illy 프로젝트를 통해 세상과 만나게 됐다. 수상자 3인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선정 작품은 각 2만 개씩 총 6만 개의 illy 테이크아웃 아트컵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수상작이 담긴 아트컵은 9월 2일부터 열리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아트페어 ‘Frieze Seoul 2026’ 현장에서 실제 사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에서 탄생한 작품이 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아트 현장에서 수많은 관람객의 손에 들리는 ‘움직이는 캔버스(Moving Canvas)’로 확장되는 것이다.
‘TAKE ART AWAY’ 공모전은 일리가 오랜 시간 이어온 ‘커피와 예술의 만남(Coffee meets Art)’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작품을 선정하고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상작을 실제 illy 테이크아웃 컵으로 제작해 예술을 일상 속으로 가져온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는 1992년부터 이어져 온 ‘illy Art Collection’의 철학을 한국의 새로운 창작자들과 연결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번 공모전에는 illycaffè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arlo Bach(카를로 바흐)를 비롯해 10 Corso Como의 창시자인 Carla Sozzani(카를라 소짜니), 일러스트레이터 Carlo Stanga(카를로 스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Vivienne Oh(비비앤느 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이강욱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성과 주제 적합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 구분 없이 최종 3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8월 31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최종 수상자 3인에 대한 시상과 작품 전시를 비롯해, 공모전 심사와 시상을 위해 한국을 찾은 Carlo Bach와 국내 주요 미디어 및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WHY ART MATTERS – An Exclusive Media Dialogue with Carlo Bach’, 미디어 인터뷰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Carlo Bach는 이날 Dialogue를 통해 30년 넘게 이어져 온 illy Art Collection의 역사와 철학,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그리고 예술과 창의성이 illy 브랜드의 정체성을 어떻게 만들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또한 커피를 단순한 음료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경험으로 바라보는 illy의 시각과 브랜드와 예술의 관계, 새로운 세대의 창작자들과 함께 만들어갈 예술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큐로홀딩스 윤상진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는 단순히 세 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홍익대학교에서 시작된 작품이 6만 개의 illy 아트컵으로 제작되고, 세계적인 아트페어 Frieze Seoul에서 전 세계 관람객들과 만나게 된다는 과정 자체가 TAKE ART AWAY가 추구하는 ‘일상 속 예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illy에게 예술은 단순한 디자인 요소가 아니라 오랜 시간 브랜드의 정체성을 만들어온 중요한 언어”라며 “앞으로도 illy의 커피와 예술에 대한 철학을 한국의 새로운 창작자들과 연결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리카페는 9월 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프리즈 서울 2026(Frieze Seoul 2026)’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이 적용된 아트컵을 선보이고, 2026 일리 아트 컬렉션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존 암레더(John Armleder)의 작품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ji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