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오, 美 라스베가스 ASD 마켓위크서 ‘Best International Exhibitor’ 단독 수상

한국 전통 미학 재해석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해외 대형 바이어 10개사와 상담 성료

담오, ASD 마켓위크 2026 'Best International Exhibitor' 수상. 출처=ASD Market Week 공식 홈페이지
담오, ASD 마켓위크 2026 'Best International Exhibitor' 수상. 출처=ASD Market Week 공식 홈페이지

한국 전통 민화와 달항아리의 미학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담오(DAM.O)가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재 전시회 'ASD 마켓위크(ASD Market Week) 2026'에 참가해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담오는 전체 참가 브랜드를 대상으로 현장 바이어 투표를 거쳐 선정되는 'Best International Exhibitor' 부문 단독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ASD 마켓위크 주최 측은 공식 웹사이트와 SNS 채널을 통해 담오의 수상 소식을 공표하며 이를 공식화했다. 해당 부문은 글로벌한 감각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통용될 수 있는 참신성과 상품성을 고루 갖춘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담오는 첫 미국 시장 진출임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인 브랜드 철학과 완성도 높은 제품력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평가를 받았다.

 

담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신제품인 민화 토트백 라인(FABRIC LINE)을 세계 최초로 공개(world premiere)함과 동시에 기존 향(SCENT LINE) 제품군을 함께 출품했다. 나흘간의 전시 기간 동안 카지노 유통망을 보유한 대형 수입사부터 전문 도매업체, 리테일 바이어까지 총 10개 유력 바이어사와 공식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 중 상당수와 현장 계약 체결 및 구체적인 공급 단가 협의를 진행했다.

담오 부스에서 진행된 바이어 상담 현장. 사진=담오
담오 부스에서 진행된 바이어 상담 현장. 사진=담오

특히 미국 전역 카지노 유통망에 물품을 납품하는 한 대형 임포터 겸 디스트리뷰터는 신규 토트백 대량 주문을 위해 FOB/DDP 조건 견적을 공식 요청하며 공급 협의에 착수했고, 다수의 홀세일러들 역시 발주 수량별 단가 조율에 나서는 등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담이 집중 성사됐다. 이번 미팅을 기점으로 복수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어 담오의 북미 시장 안착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권혜정 담오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판로 개척을 넘어 담오가 담고 있는 한국 전통의 미학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Best International Exhibitor 수상은 그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바이어들의 투표로 증명받은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에서 만난 바이어들과의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미국 시장 정식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오는 2022년 설립된 한국 전통 헤리티지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민화와 달항아리 조형미를 일상 속 제품 디자인으로 풀어내고 있다. SCENT LINE과 FABRIC LINE을 핵심 축으로 브랜드를 전개 중이며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에 입점하며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담오는 이번 ASD 마켓위크 수상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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