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립, 대만·일본 관광객 겨냥 ‘충남 서부내륙권 기획전’ 운영

“한국에 이런 곳도 있었어? 서울·부산 찍고 다음 여행은 충남으로”

사진=크리에이트립
사진=크리에이트립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이 충남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2026 충남 트래블 페스타 서부내륙권 기획전’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충남 서부내륙 시·군의 해외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소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만과 일본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부내륙 특화 관광 상품을 공급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 집계에 따르면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충남 외국인 방문객 중 수도권 인접 지역인 천안과 아산은 각 19% 수준을 보였다. 반면 공주, 부여 등 서부내륙 기초지자체 비중은 각각 5% 미만에 머물러 권역별 편차 완화와 유통 경로 마련이 과제로 제기됐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공모 절차를 거쳐 체험, 숙박, 식음 관련 27개 상품을 확정했다. 크리에이트립은 이 가운데 공주, 부여, 예산, 홍성 지역 8개 상품을 등록해 외국인 대상 예약 창구를 개설했다. 기획전 기간에는 4만원 할인 쿠폰 200장을 선착순 발급한다.

 

크리에이트립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현지 답사를 거친 추천 동선, 대중교통 이용 안내, 체험 가이드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배포한다. 서부내륙 전역에 대한 관광 정보를 입체화해 외국인 방문 수요를 분산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충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적지 않지만 여행 수요가 일부 지역에 집중된 만큼 서부내륙의 다양한 매력을 새로운 선택지로 제안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아직 외국인 관광객에게 알려지지 않은 지역관광 상품을 발굴하고 해외 관광객의 실제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는 유통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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