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기자] 대상㈜이 자체 김치 브랜드 ‘종가집‘을 ’종가(JONGGA)’로 바꾸고, MZ세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18일 대상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전 세대를 관통해 사랑받는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의 신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포했다.
대상은 그간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각각 ‘종가집’과 ‘종가(JONGGA)’로 나눠 운영해왔다. 보다 일관적인 글로벌 메시지 전달을 위해 이를 ‘종가(JONGGA)’로 통일,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김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석이다.
대상 김치 브랜드는 ‘종가(JONGGA)’로 리브랜딩 한데 이어, 향후 주 소비층으로 성장할 MZ세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하기 위해 브랜드의 다양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트렌드에 따라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김치 경험을 제시하며 식탁 위 반찬을 넘어선 건강의 상징으로, 김치의 독보적인 위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종가(JONGGA)’의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종가(JONGGA)’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새로움을 개척하는(Pioneering) ▲전문적인(Professional) ▲정통의(Authentic)로 설정하고 통합 김치 브랜드의 신규 BI와 패키지 디자인을 공개했다.
신규 BI는 한국어로 ‘종가’, 영어로 ‘JONGGA’로 브랜드명을 표기하고 상하로 기와 모티브의 육각형 형태를 더한 형태다.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된 그래픽 패턴은 포기김치의 단면에서 영감을 받아 배추 사이 사이에 고춧가루와 양념이 섞인 모습을 표현했다. 여기에 한국 전통의 기하학 문양 중 빗금무늬 패턴을 차용해 전통적인 미(美)를 살렸다.
‘종가(JONGGA)’의 새로운 BI와 패키지는 10월부터 주요 김치 제품 17종을 시작으로 별미 및 기타 김치 라인에 적용돼 시중 마트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종가(JONGGA)’는 리브랜딩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버추얼 인플루언서 ‘호곤해일’의 ‘종가(JONGGA)’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콘텐츠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호곤해일’은 유명 가상모델 로지의 개발사가 개발한 가상 가족으로 호·곤·해일 3남매로 구성됐다.
가수 빽가가 직접 패키지를 디자인한 아웃도어 김치 제품도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해당 신제품은 대상이 김치 통합 브랜드 ‘종가(JONGGA)’를 선포하고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구워먹는 김치 ▲쌈 싸먹는 김치 2종으로 선보인다.
대상 관계자는 “전 세계에 공통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종가(JONGGA)’로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통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로서 김치의 중심을 지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purple@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