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보디자인, 2022로보월드 참가…물류 로봇 디자인 선보여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고로보디자인이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체로 열리는 2022 로보월드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고로보디자인은 의료로봇 디자인으로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업용로봇, 스마트팜로봇 등 전문서비스로봇디자인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디자인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고로보디자인은 대표 제품으로 인공관절 수술로봇 닥터 엘씨티를 디자인해 우수산업디자인상,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 골드위너를 수상한 바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고난도 수술로 쿠카의 7축 암을 사용해 다양한 각도의 접근으로 정밀도와 정확성이 높고 수술 시간을 단축해 출혈과 합병증의 위험성을 줄였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한 의료용로봇 스타트업 바이오트코리아가 개발한 비대면 검체채취로봇도 디자인했는데, 의료진과 피검자가 서로 접촉없이 비대면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고감염성 호흡기 바이러스의 검체 채취를 가능하도록 한 원격의료로봇 시스템이다.

 

고로보디자인은 인간과 로봇의 상호 인터렉션의 이해에서 출발한다. 사용자와 로봇의 인간공학적 데이타와 로봇의 운동환경에 대한 3D시뮬레이션에 철저히 기반한 프로세스로 이루어진다. 디자인팀 구성원은 모두 산업디자인 전문인력이며 컨셉단계부터 내부 부품에 관한 정보를 3D시뮬레이션에 담고, 3D디자인툴을 활용하여 로봇의 운동, 동작, 구동환경 및 인간과 인터렉션을 고려한 디자인을 펼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한 로봇디자인의 미래지향적인 스토리텔링을 반영하는데, 디자인을 바라보는 주체는 개인이지만 전문서비스에 기반한 로봇의 사용자는 다양하며 신뢰감있는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을 입혀야 한다. 사용자 모두에게 만족한 디자인을 위해 객관적인 데이타를 근거로 근미래적인 트렌드를 이해한 디자인조형성과 C.M.F.를 녹여낸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고로보디자인 김두만 대표는 “의료로봇과 산업용로봇은 특히 사용환경에 대한 사용시나리오를 분석해 필요요소와 방해요소를 선별해 디자인에 담아낸다"며 "디자인 초기단계부터 계산된 합리적인 생산성과 제작 효율성과 조립성이 고려된 디자인은 양산 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디자인 완성도를 유지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로보디자인은 비즈니스 목적에 맞춘 디자인인 동시에 로봇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으며, 2022로보월드의 '스마트인더스트리, 스마트라이프!' 슬로건 아래 전문서비스로봇 디자인프로세스를 공유하고 있다"며 "기술력이 있지만 디자인이 필요한 다양한 클라이언트와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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