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러스크재활병원이 보행재활치료로봇 엔젤렉스(ANGEL LEGS M20)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엔젤렉스는 세계적인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개발한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이다.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등으로 인해 보행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보행훈련, 하지근육 재건, 관절운동 회복훈련에 적용된다.
특히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하여 건강보험 급여적용이 가능해 보행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러스크재활병원 측은 “이번 엔젤렉스 도입으로 침상보행을 돕는 '에리고', 트레드밀에서 보행훈련하는 ‘로코맷', 자유롭게 보행훈련을 할 수 있는 '안다고' 까지 세계최고의 재활로봇기업인 스위스 HOCOMA사의 보행로봇 3단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이어 외골격지원 보행 로봇(Exoskeletal Gait Assistive Robot)인 로봇을 착용하고 스스로 훈련하는 '엔젤렉스' 도입으로 재활환자의 보행수준에 맞는 총 4단계 로봇보행재활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가 스스로 보행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엔젤렉스는 가벼운 무게로 환자가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스스로 앉기, 일어서기, 스쿼드, 계단오르내리기, 걷기, 서있기 등 총 6가지 보행훈련 모드를 갖추고 있다. 환자의 보행의도와 움직임을 파악하는 11개의 센서, 20단계 관절 보조력, 훈련데이터 실시간 측정, 사용자별 보행패턴과 능력 분석이 가능하다.
김현배 분당러스크재활병원장은 “이번 엔젤렉스 도입으로 침상에서 일상까지 보행재활치료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게 됐다”며 “재활치료는 환자의 수준에 맞는 단계별 치료가 중요한 만큼 환자의 원활한 일상복귀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